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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노트

[책] 기독교를 위한 변론 - 1부 철학적 질문(2) 정리

by IN4mer 2020. 3. 9.

 

 

안녕하세요 북크리스천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기독교를 위한 변론의 1부 철학적 질문에 대한 나머지 부분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50가지의 논증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읽는 부분마다 지금까지 궁금하게 했던 것들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주제는 자연주의, 고난에 대한 논증, 악에 대한 논증, 유신론과 무신론의 설명 능력까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책에 대한 정리와 간단한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정 리

자연주의(하나의 세계관) - L. 러스 부시 3세

자연주의는 최종적인 분석에서 자연이 존재하는 모든 것이고, 자연은 본질적으로 그 자체 이외의 어떤 것에 의해 변모되지 않는다는 신념이다. 다른 맘ㄹ로 설명하자면 자연 자체가 궁극적인 실체가 된다. 자연주의는 생명이 무생물에서 생겨났다고 믿는다. 따라서 자연주의적 세계관은 자연 그 자체가 궁극적인 실체가 된다. 자연주의는 생명이 무생물에서 생겨났다고 믿는다. 따라서 자연주의적 세계관은 자연 그 자체가 존재하는 모든 것이라는 전반적인 믿음이다. 하나님은 세계를 설계하지 않았고, 지성 자체는 자연 세계의 한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자연은 엄격하게 자연 과정을 통해 그 자신을 형성했다고 말한다. 이것은 인격이 비인격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자연주의자들은 비지성적이고 무의식적인 물질이라는 비인격적인 실재에서 고도로 복잡하고 지적이며 자기 의식적인 인격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대단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런 사실을 받아드린다. 

자연주의는 그 자신의 진리 주장을 유지하는 데 실패하고 만다. 사실 모든 지식은 자연주의에 따르면 단지 두뇌 안에서의 잠정적인 화학적 행동에 불과하다. 이것은 무의미하고 임의적인 화학 과정의 산물이라는 결론에 이를 것이다. 그렇기에 자연주의는 어떠한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할 수 없다. 자연주의자들은 자연주의가 진리를 탐구하는데 가장 탁월한 과학적 방식이라고 주장하지만 자연주의는 신적인 계시에 기초해 사는 세계에 대한 지식의 객관적인 뿌리를 망각하는 극단적인 순환논리의 한 실례에 불과하다. 인간은 인격적이고 살아 있는 지적인 원인을 유실론에서만 찾을 수 있다. 

 

무엇 때문에 고난을 겪는가? - 브루스 A. 리틀

고난의 첫번째 범주,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위해 의롭게 살고자 할 때 고난을 겪을 수 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고난을 겪는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무릇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핍박을 받을 것이라고 상기해주고 있다(딤후 3:12). 성경에서 믿음으로 살아간 위대한 사람들의 삶을 기록한 믿음의 장은 하나님을 위해 그들이 이루었던 성취뿐만 아니라, 그들이 믿음을 위하여 견뎌야만 했던 끔찍한 고난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다(히 11:35-40).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는 말씀은 여러 고난에 부딪혔을 때 주로 이용되지만,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위해 의롭게 살고자 할 때만 해당되는 부분임을 분명히 해야한다. 이 말슴이 많은 부분에서 오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통해 의롭게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핍박이 올 때, 그들은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계심을 알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이 자신들을 위해 일하고 계시며 그로 인해 마침내 복을 받을 것임도 알 수 있다. 고난 중에 그리스도인들은 하늘 아버지의 위로와 은혜와 자비를 알 수 있다.

고난의 두번째 범주, 그리스도인들이 타락한 세상에 살고 있기에 겪는 고난이다.  

타락 이후 지구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에 변화가 생겼고, 고통과 고난이 피조세계에 임했다. 악한 사람들은 다양한 범위와 강도로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키는 나쁜 일들을 행한다. 이런 일들은 종종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 때문에 이 세상의 깨어짐에서 예외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의를 위한 고난에 해당하는 약속들을 이런 상황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적절하게 여기시는 구원을 위한 기도 가운데 열심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모든 일 가운데서 우리를 붙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는 것이다. 

고난의 세번째 범주, 잘못된 행동에 연루되어서 일어나는 고난이다. 

하나님은 국가의 심판자들을 하나님의 사역자로 세웠고, 그리스도인들 또한 국가의 심판의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이 악을 행하여 고난당할 때 그들은 불평하지 말고 마땅한 벌을 받아야만 한다. 여기서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약속이 적용될 수 없다. 

고난에 직면한 다른 사람이나 우리 자신을 격려하기 위해 성경의 어느 구절을 인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악으로부터의 논증에 대한 답변(유신론자들이 취할 수 있는 세 가지 접근방법) - 데이비드 우드

악으로부터의 논증이 지닌 문제

악으로부터의 논증은 논증이기 때문에 그 논증이 옳다는 증명의 책임은 그 논증의 옹호자들에게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첫 번째 접근 방법은 악으로부터의 논증 자체가 지니고 있는 문제, 즉 일관적이지 않음(무신론자는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그 후에 직면한 설계 논증에 대해 설명하지 못한다.), 모호한 용어(무신론자들은 하나님이 선하다는 용어를 인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는 말로 잘못 이해한다.), 증명되지 않는 가정(무신론자은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없어서 악으로부터의 논증에 대해 출발조차 할 수 없다.)을 지적하는 것이다. 

고난을 설명하기

기독교 교리(신학적인 설명)는 인간이 하나님께 반역한 상태에 놓여져 있고, 인류가 엄청나게 끔찍한 상태에 처해 있다는 사실에 대해 논증한다. 그리고 신정론(철학적인 설명)은 두 가지로 나뉜다. 자유 의지 신정론은 도덕적 악은 도덕적 자유에 대한 남용이지만, 자유 자체는 놀라운 선물이라고 말한다. 또한 영혼을 형성하는 신정론은 하나님께서 즐거움이나 고통의 결여보다 더 중요한 일을 염두에 두고 계신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성숙한 인간 존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면 고통이 있는 세상이 고통이 없는 세상보다 더 낫다. 

악으로부터의 논증을 뛰어 넘기

설계 논증 - 우주의 미세 조정과 유기체의 복잡성은 지성적인 설계자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 

우주론적 논증 - (1) 존재하기 시작하는 어떤 것이든지 원인이 있어야만 한다. (2) 우주는 존재하기 시작했다. (3) 그러므로 우주는 어떤 원인을 가져야만 한다. 

도덕성으로부터의 논증 - (1)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객관적인 도덕 가치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2) 객관적인 도덕 가치들이 존재한다. (3) 그러므로 하나님은 존재한다. 

 

하나님, 고통, 그리고 산타클로스(유신론과 무신론의 설명 능력) - 데이비드 우드

산타 반론

무신론자는 더 우월한 가설을 선호하여 다른 가설을 내버리는 패턴이 있다. 

유신론의 설명능력

유신론은 왜 세상이 존재하는지, 왜 우리의 세상이 생명을 위해 미세하게 조정되어 있는지, 우리 주변에 있는 생명의 다양성과 복잡성뿐만 아니라 생명의 기원, 의식의 출현, 객관적인 도덕적 가치, 기적에 대하여 설명해준다. 

무신론자들은 유신론이 고난에 관해 설명하지 못한다고 할 때, 우리는 무신론자들이 그 점에서는 옳을지 모르지만 유신론은 다른 모든 것을 능히 설명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무신론이 수행하는 설명의 무능함

무신론은 문자적으로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한다. 무신론은 우리가 사는 우주의 존재도 설명하지 못하고 우주가 미세하게 조정되어 있다는 것도 설명하지 못한다. 생명의 기원과 다양성도 설명하지 못한다. 의식의 출혀이나 객관적인 도덕 가치 또한 기적에 대한 증거도 설명하지 못한다. 심지어 무신론은 악으로부터의 논증의 기초가 되는 악도 설명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참으로 악한 어떤 것이 있으려면 객곽적인 도덕 기준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무신론자들이 유신론에 대한 거부를 신중하게 고려하기를 원한다면, 그들은 최소한 유신론과 같은 강력한 가설을 제공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후 기

철학적 질문 두번째 부분을 읽으며 이성에서 시작된 자연주의, 그리고 과정이 더해지며 과학적 자연주의 사상이 이 시대의 뿌리 깊게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상의 기반하여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무신론자라고 말하며 기독교는 그저 거짓 또는 신화에 불과하다고 말하지만 그들의 주장의 근거는 너무나 빈약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또 다시 알게 되었다. 

지적인 변증에 대한 성장은 이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독교인에게 궁금한 것들이 풀리며더욱 통일성 있는 신앙생활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여기까지 1부 철학적 질문에 대한 정리 및 후기였습니다. 이어서 과학적 질문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